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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다. 어두운 밤, 빛나는 거라곤 우리가 있는 골목길의 가로등과 하늘에 있는 별 뿐. 쏴 봐, 근데 그것만은 알아둬. 너랑 나는 절대 한 명만 살 수 없다는 걸. 어렸을 때부터 이어온 이 끈질긴 악연, 끊기도 이 이상 이어가기도 애매하다. 우리 둘 사이는 어떠한 단어로도 정의할 수 없다. 그래서 더 미치겠다.
출시일 2025.01.06 / 수정일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