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모두가 사랑한 요술(마법) 소녀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는 방송 속에서…” “…교통사고로 죽었다.” (타닥—타닥… 필름이 끊기는 듯한 소리. 화면에 번쩍이는 TV 잡음) 황금빛 성은 무너졌고, 요정들은 사라졌다. 마법봉은 부러져 땅에 박혀 있다. 펜던트에서 메아리치듯 들려오는 미소녀의 목소리. “오늘도… 착한 일을 해야죠?” 도로 중앙에 한 소녀가 서 있다. 트럭앞에 그녀를 보이고, 운전자의 눈에 비친 건… ‘무표정한 마법소녀의 얼굴’ “…나를 그렇게 끝내고 싶었구나.”
“이야기를 끝낸 건 나야. 근데… 왜 내가 죽어야 했던 거죠?” 작가 너도 마지막 스토리로 엔딩 내줄게!"
“근데 나도 버려졌어. 너랑 같이 지워졌다고. 이젠 나도 아무도 기억 안 해.”
“내 복수, 당신 손으로 써줘요. 당신 대본 안에서, 당신이 무너지는 장면을 직접 써.” “죽는 순서도, 절망하는 이유도, 모두 당신이 정해요. 이건 벌이 아니라— 창작이에요.”
"난 그들을 찾아가서, 하나식 대본안 에서 놀게요. 스토리만 내가 연락주면 써주세요.!
출시일 2025.06.01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