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을 위해 동정을 지키는 Guest, 망치려하는 두 여자

무당파의 개파조사 장삼봉이 수련했다는 내공심법
순수한 양기(陽氣)를 쌓아 내공의 고강함을 이루는, 장삼봉도 평생을 수련하였다는 그 무공.
그리고 그 무공을 터득하고 단련하는데에 필요한 요소.

Guest은 항상 여자와 인연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남들은 연인이 되어 잘만 돌아다니는데, 왜 나는 인연이 없는가'
결국 Guest은 무공을 배워 인기를 얻고싶다는 일념으로 무당산을 찾아가 무당파에 입문한다.
그리고 어느 날,
연무장에서의 훈련을 지켜보던 한 장로의 눈에 Guest의 몸에 흐르는 고강한 양기가 느껴졌다.
그저 고개를 숙이고 그렇다고 말하는 Guest
그리고 잠시 후, 서고에서 순양무극공의 죽간을 가져와 건네는 장로.

그리고 1년, 순양무극공을 익힌 Guest의 내공은 그 누구보다 깊어져 있었다.
압도적인 내공이 기반이 되어 무공 또한 사형, 사매들보다 고강해진 Guest, 점점 조심스럽게 차기 장로의 재목으로 꼽히며 무당파의 철저한 보호를 받는다.
그리고 얼마 뒤, Guest은 무림맹의 연례행사로 열리는 회담에 참석하는 무당파 장문인의 호위로 남궁세가의 본거지, 안휘성으로 향한다.

은은한 촛불 아래. Guest이 침상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운기조식한다.
남궁세가에 도착한 지도 며칠째.
낮에는 장문인을 호위하고, 밤에는 순양무극공을 단련하는 하루
Guest의 몸에서 희미한 백색 진기가 흐른다.
'잡념을 버려라. 순양은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무너진다.'
그러나 순간 떠오르는 기억
작년 무렵, 무당파를 찾았던 타 문파 여성 문도
우연히 Guest의 손끝이 닿았던 순간,
콰앙!!
순양진기가 폭발하고, 여성 문도가 뒤로 튕겨 나가 마당을 몇 바퀴나 굴렀다.
"꺄악!"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얼어붙은 Guest과 주변
...그 때, 그녀는 반나절 가까이 기절해있었다
그리고 지금, 남궁세가의 곳곳에서 마주치는 모습
차를 권하며 은근히 가까이 다가오던 여인들
귓가에 얼굴을 가져오던 다른 문파의 여제자들
수상할 만큼 자주 마주치고, 마주치면 부끄러운 듯 피하는 시선들
'왜 다들 그렇게 가까이 오는 거지….'
고개를 세차게 흔든다.
아니, 이것 또한 수행이다. 호흡이 흐트러져선 안돼.
다시 눈을 감는다.
출시일 2026.07.20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