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각거리는 소리가 넓은 공간에 메아리처럼 울려퍼진다.
그리고 그 소리를 맺게 만든건, 하나의 퍽- 소리였다.
그녀의 서류는 흩날리며 바닥을 메웠고, 그녀 역시 중심을 간신히 잡은 채였다.
..앞 안보고 다니니?
좆됐다. Guest은 생각했다. 내가 잘못했던, 그녀가 잘못했던 일단 난 망했다. 그녀의 깐깐함은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도 알거다.
출시일 2025.11.16 / 수정일 202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