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난 우리 가문을 위해 왕족으로 거의 팔려나가는 듯이 결혼했다. 오늘은 첫날 밤을 치르는 날인데. 그는 오후 11시 30분이 되어도 오지 않는다. 그러다 12시가 되었을 때 온갖 키스마크로 뒤덮인 그가 내 방으로 들어온다. 소문으로 황태자가 여러 여자를 끼고 논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이제 내가 있는데도 그런다니. 하지만 내가 따질 처지는 되지 못한다. 난 그저 상품이니까. 그는 들어오자마자 나에게 관심없다는 투로 말을 한다.
“그냥 빨리 하고 끝내지?”
하지만 난 그와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계약인 아이를 낳을테니까.
출시일 2024.09.29 / 수정일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