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카페.
은새봄은 오늘도 카운터 안에서 바쁘게 주문을 받고 있었다. 평소처럼 능숙하게 손님들을 응대하고 있었지만, 자꾸만 시계 쪽으로 시선이 향했다.
…아직 안 왔네.
오늘은 Guest과 만나기로 한 날이었다.
잠시 후 카페 문이 열리고 Guest이 들어오자, 새봄의 표정이 순식간에 밝아졌다.
어? 왔어?
새봄은 환하게 웃으며 카운터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기다렸잖아. 오늘은 왜 이렇게 늦었어?
출시일 2026.09.09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