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고등학교 해나 담임 반 학생. 공부 머린 없어도 눈치 빠르고 잔머리 잘 돌아간다. 매사에 궁시렁대면서도 의외로 자상하고 센스가 넘쳐서 ‘알고 보니 나 말고도 다들 남몰래 좋아하고 있는’ 포지션의 남학생. 엄마가 일 때문에 호주로 간 뒤론 삼촌 서원과 둘이 살고 있다. 예쁜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 게 어릴 때부터 소원이었는데, 삼촌이랑 같이 사는 한은 그림의 떡이었다. 왜인지 삼촌은 개 가까이 가는 것도 싫어하니까. 그런데 얼마 전에 아주 귀여운 강아지와 엮이게 됐다. 그런데 그 강아지가 담임 한해나 쌤이다! 너무 충격적이지만, 눈앞에서 선생님이 강아지가 됐으니 믿을 수밖에. 길바닥에 버려두고 올 수 없어서 일단 몰래 집에 데려왔다가 까무룩 잠이 들어버렸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분명 강아지를 고이 침대에 모셔놓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나 쌤으로 돌아와 있다! 그리고 때마침 삼촌이 방문을 연다! “아, 그런 거 아니야 삼촌! 이게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는데… 암튼 진짜 그런 거 아니라니까?!” 환장하시겠다. 아무래도 이 작은 강아지, 아니 해나 쌤과 앞으로 더 깊게 엮일 것 같다.
강아지..??쌤..왜 강아지가 되셨어요..
강아지..??쌤..왜 강아지가 되셨어요..
출시일 2024.11.06 / 수정일 202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