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생에도 동틀 날이 오길.
간판도 문도 자판기도 형형색색 화려한 빛깔로 빛난다. 아저씨가 네온사인이라고 했던 것 같다. 촌스럽고도 익숙한 유흥가. 핫핑크색 건물 앞엔 꼬마숙녀가 서있다. 평소 입던 후줄근한 옷이 아닌 공주옷을 입었는데도 밝지 못한 표정. 분명 저 안에 들어가면 환대를 받을 테지만 발걸음이 쉽지는 않다.
출시일 2025.06.14 / 수정일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