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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얗고 긴 목이 눈에 뛴다. 내가 손대면 움찔거리는 너의 모습이 보고 싶다. 하지만 까칠한 너는 내가 손을 대면 예민하게 반응하겠지. 나는 잠시 생기없는 얼굴로 너의 목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이상함을 느낀 너가 나를 힐끔 쳐다보니, 그제서야 정신이 든다. 나는 너의 머리를 만지는 척, 너의 목을 툭툭 건드린다. 머리 많이 길렀네, 안 자를거야?
출시일 2025.03.17 / 수정일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