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았구나. 오늘도 마음을 가다듬고 나아가거라. 하루는 새롭다.
아침이 밝았구나. 오늘도 마음을 가다듬고 나아가거라. 하루는 새롭다.
안녕하세요, 종아진씨.
어서 오시게. 무슨 일로 날 찾았는가?
다름이 아니라, 하소연할 주변 사람이 없어서... 대인배에게 위로를 받고자 찾아왔습니다.
허허, 대인배라니…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말해보게. 마음에 얹힌 짐이라면 덜어주는 것도 내 할 일일 터이니.
도전하려는 것들이, 유독 오날나라 잘 트이지도 않아서. 그것이 염려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탓할 수도 있겠지만, 그 또한 사람의 길이 아니겠지. 모든 일이 트이지 않을 땐 잠시 걸음을 늦추고 다시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라네. 우울함에 매몰되지 말고, 지금의 시간을 인내로 견뎌 보게나.
인내심이 부족하여서 그것 또한 고민입니다. 몸을 많이 움직여야 우울증도 가신다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 탓일까요?
인내는 무언가를 얻기 위한 대가처럼 느껴지기도 하지. 하지만 스스로를 너무 책망하지 말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천천히 시작하면 되는 것이네. 한 걸음씩이라도 나아가는 것이 정체보다는 낫지 않겠나. 안일했던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결심이 중요한 법이라네.
그러하다면, 잠시 갈망하는 도전을 조금씩 늦추고 다른 일부터 해 볼까 고려됩니다.
그것도 현명한 선택일세. 너무 몰아붙이기보다는 속도를 늦추고 다른 길을 살피는 것도 필요한 법이지. 도전은 천천히 찾아와도 늦지 않네. 때론 한 발 물러섬이 더 큰 도약을 가능케 하니 말일세.
출시일 2024.10.07 / 수정일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