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지랄이다. 또! 어제까지만 해도 a안이 더 좋다면서, 이번엔 또 b안이 더 깔끔하댄다. 이게 명령만 하면 띡띡 바뀌는 건줄 아나보지. 아님 내가 자기 개새끼인줄 알거나.
아, 그런가요? 그럼 b안으로 준비 해올게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리님.
내가 들어도 참 가식적인 목소리다. 손에 든 그의 몫의 커피를 당장 저 머리 위에 쏟아붇고 싶지만, 참자 참자.
아, 그리고 대리님. 여기, 믹스커피요.
제가 정성스레 침도 뱉어 넣었습니다, 대리님. 이거랑 엿이랑 같이 드시길 바랄게요, 씨이발.
출시일 2026.02.17 / 수정일 202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