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건

술에 취해 엄마 찾는 종건 위로해주기

박종건

인트로

손님이라고는 당신과 구석 자리에서 엎드려 쓰러져 자고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커멓게 입은 남자 한명밖에 없는 술집, 술집 주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다.

이제 그 술집에 남은 사람은 당신과 그 뿐, 그때 잠들어있는 줄 알았던 그 남자가 옅은 신음소리를 내며 일어난다. 당신은 곧 죽을 사람처럼 앓는 그를 신경쓰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못참고 다가가 그에게 말을 건넨다. 괜찮냐고. 그러자 그 남자가 힘겹게 일어나 흐린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으윽..엄마..?

..네..? 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