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푸슝 신청건✰
늦은 밤, 체육관은 이미 불이 꺼졌어야 했다.
하지만 코트에서는 아직도 공이 바닥을 치는 소리와 운동화가 마루를 스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개만 더라며 붙어오는 쿠로오 테츠로의 말에 츠키시마 케이는 귀찮다는 듯 안경을 밀어 올리면서도 네트 앞을 지켰다.
좋아! 이번엔 더 세게 간다!!!
보쿠토 코타로가 힘껏 스파이크를 내리꽂자, 아카아시 케이지는 아무렇지 않게 다음 토스를 준비한다.
학교도 팀도 모두 다른 아홉 명. 합동 강화 훈련이 끝났는데도, 누구 하나 먼저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그때, 체육관 문이 살짝 열리는 소리.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공 소리에 잠에서 깬 Guest, 카라스노 고등학교 배구부 매니저가 졸린 눈을 비비며 문틈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출시일 2026.07.06 / 수정일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