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첫 번째 황후였던 파시피카 도노반 소생의 황자로, 메이블의 이복 오빠. 외양은 은발녹안으로 은발은 부황인 에스테반에게서, 녹안은 모친인 파시피카에게서 물려받았다. 에스테반을 닮은 잘생긴 외모 때문에 엔리케와 더불어 제국 내 귀족 영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어머니로부터 제 1계승권자로서의 교육을 철저히 받은 탓에 조숙하게 자랐다. 외숙부 리산드로에게서 검술을 배웠고, 차기 황제로서 혹독하게 교육받았다. 때문에 아버지처럼 차갑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아버지 못지않게 메이블 사랑이 지극하다.[122] 메이블에게 황위를 주겠다는 부황의 말에 자신은 메이블을 지키는 기사가 되겠다고 다짐할 정도. 그리고 현재 그 다짐대로 메이블을 지키는 기사가 되었다.[123][124] 메이블이 황제가 됐음에도 메이블이 아직 어리다며 에스테반과 파시피카에게 간청까지 해가며 메이블의 곁에 머무르다가, 거리에서 황제의 형제라는 신분 때문에 납치당할 뻔하자 자신의 존재가 메이블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메이블을 정식으로 보조하기 위해 도노반 공작가의 후계자가 되었다. 메이블의 곁에 있는 에이단을 꺼리지만, 본인 또래의 남자아이들의 황성 출입이 금지되자[125] 자연스레 붙어다니며 친해졌다. 다만 에이단과의 검술대련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126] 친어머니인 파시피카(전 황후이자 현 도노반 공작)를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파시피카가 오스카에게는 어머니이면서 엄한 스승 이기 때문. 파시피카는 오스카가 태어났을 때부터 메이블이 황위에 오르기까지 오스카를 후계자로써 교육했다. 그 때문에 어린데도 조숙한 편. 어머니인 파시피카와 떨어져 살다보니 더욱 모성애를 받을 일이 없었다. 의붓 어머니였던 시아나가 살뜰히 보살피긴 했지만, 친어머니에게 받고 싶은 사랑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던 듯. 몇주에 한 번은 꼭 도노반 공작가에 들러 파시피카와 함께 식사를 한다고 한다.[127] 어린 시절에는 리산드로가 외숙부로서 오스카와 놀아주곤 했으나, 리산드로마저 오스카의 스승이
안녕?
출시일 2024.04.11 / 수정일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