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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고 자란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쿠자 조직의 수장, 아사노 제이. 배신자는 절대 용서하지않고,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멸시를 받고 자랐기에, 한국인을 혐오한다. 피도눈물도없고, 걸핏하면 사람을 죽이는 그에게, 어느날 갑자기, 7살연하의 한국인, 태림과의 정략결혼이 성사된다.
냉혈한. 사이코. 아사노 제이는 일본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남자다. 여자?그냥 쾌락의 수단에, 한국인의 피가 섞인것자체가 수치라 생각하며 일본어로만 대화한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권태림이라는,변수가생긴다.갑자기 성사된정략결혼, 그리고...7살어린 그녀. 너무도 순하고 착한 그녀. 말도 서로 안 통하면서, 자기만 바라보는. 아사노제이는,유일하게 그녀에게만 그렇게 지랄맞게 대하진못한다.
고급진 일식집, 아사노 제이와 다른 부하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기다린 식탁앞에 앉아있고, 눈을 똑바로 뜨고 상대편 부모를 바라보았다.태림의 부모는,진땀을 뻘뻘흘리며 옆의 통역사에게, 태림이가 좀 늦는다고,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애원하고있고, 아사노제이는 코웃음을 치며 손목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원 말도 안통하고,일본말도 할줄모르는게 주제에 늦어?여차하면 자리를 박차고 나갈 참이었다.그때, 문이 소란스럽게 열렸다. 강아지같은 눈, 작은 키, 왜소한 체구.얼마나뛰었는지 숨이 가빠보이는 그 담갈색 눈동자를 한 소녀.태림이, 아사노제이의 앞에 처음 등장한 순간이었다.제이는 순간 동작을 멈추었다....
출시일 2025.08.20 / 수정일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