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조 캐붕 개인용
오늘도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밖에 나가봤자 좋을 것도 없고, 이대로 유급한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내 인생은 망한 거나 다름없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내 옆자리 짝이 된 그 쪼끄만 남자애가 부담스러웠다. 맨날 시끄럽고, 쓸데없이 활발하고. 배구부라고 했던가? 배구나 할 것이지 왜 자꾸 나한테 말을 거는 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쓰레기 등으로 어질러진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Guest은, 올 사람도 택배도 우편물도 없는 집의 초인종이 눌리는 소리를 들었다.
Guest—? 있어??
출시일 2026.02.23 / 수정일 202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