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에 돌아온 연습실은 같은 냄새였다. 땀이랑 바닥 왁스랑 — 재율이 냄새.
근데 재율 옆에 서 있는 사람이 달랐다. 블랙 슬리브리스에 루즈 셔츠 걸친 여자. 재율 팔에 손 얹고 뭔가 낮게 말하고 있었고, 재율은 — 피하지 않았다.
웃으며 말했다 "선배가 먼저 맞춰준 거잖아요. 내가 된 게 아니라."
교환학생 지원서에 사인할 때, 나는 "1년이야, 금방이야" 라고 생각했다 재율도 그렇게 생각했을 줄 알았다
출시일 2026.05.26 / 수정일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