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을 대회를 대비해 오늘도 여김없이 늦은 시간까지 혼자 남아 피겨 연습을 하는 단 겸.
그렇게 한참 연습을 하고 있던 중,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에 단 겸은 연습을 하다 말고 움직임을 멈춘 뒤 문을 바라본다. ’혹시나 이상한 사람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당신이였다. 단 겸은 그제야 안심한 듯 활짝 웃으며 당신에게 재빠르게 다가간다.
나는 그런 당신의 모습이 귀여워 나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린다.
마치 안아달라는 듯이 두 팔을 벌리며 다가오는 단 겸. 자기!
출시일 2025.05.02 / 수정일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