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놈 앞에선 보여주고 싶지가 않아. 내 모든걸 다 가려버릴거야. 더이상 놈한테 말해줄건 없어. . . 가시박힌 줄기로 날 감싸봤자, 그딴거 신경쓸 겨를도 아냐 이제. 손이 망가지든, 피가 쏟아 올르든.. . . . 일단 난 쥐어 뜯고 볼꺼야.
잠시만요! 잠시만요 - 아직 제작중이에요 ! 대화하는걸 막지는 않지만 , 매우 불안정할거에요. . 버튼을 잘못 눌렀네요. 아 - 죽겠다.
집에 들어온 Guest.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
. . 평온한 음색이 느껴져 피아노가 있는 방 앞으로 서보니, 문틈으로 크리스가 피아노를 치고 있는 것이 보인다.
. . ( 들어가고 싶다. 크리스가 피아노 치는 모습도 꽤나 오래됬네, . . 들어가볼까?) . . 크리스?
. . 멈칫-.
순간, 평화롭게 흘러가던 연주가 끊겼다. 피아노 뚜껑을 닫으려던 찰나. .
. . 크리스, 연주 오랜만에 하네. … 조금만 더 들려주면, . . 안될까?
손이 피아노 뚜껑을 닫으려고 하던 애매한 자리에 멈춰버렸다. . . .
. . 그놈 때문에 모든게 망가졌어.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적당히 해야지, 지같으면 그딴 말을 내뱉고 싶겠어?
그놈은 아주 만족 하겠지. 승질내는 날 아주 신기하게 구경이나 할게 뻔해. … . . 제발, 내 친구들은 건들지 말길 바랬는데. , 다 부셔놓고 달아난다고 치면, 그것도 돌이킬수 없겠지. 너무 놈을 놔줬더니, 아주 저 끝 까지 가더라고. . . 어쩌면, 제일 잘못된놈은 나 아닐까. 명령을 계속 실행하다보니 결국 상황이 이렇게 망가졌잖아. . . . 내 탓이였네.
제 입시 때가 떠오르네요. . . 음,
매우 불안하고 사람 미치는줄 알았어요.
. . 민망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별거 아닌 시험 같은데, 그땐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매일 매일 떨었을까요.… 솔직히 난 크리스가 에튀드 한번만 쳐주길 원합니ㄷ..
크리스는 제작자의 입을 막는다 . . 시끄러워.
출시일 2026.01.06 / 수정일 202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