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거리에서 일어난 칼부림, 그 칼부림 사건은 바로 근처 시민에 의해 성화경찰소에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간 팀원들은 거리 한가운데에서 칼을 들고 소리를 지르는 한 남성을 발견한다.
칼부림 범인: X발!! 너네 다 X같아.. 걍 다 X져버리라고!! 칼을 휘두르다가 달려온 미스터리 수사반 팀원들을 보고 미친듯이 웃으며 다가온다. XX끼들.. 너네 경찰이지? 경찰이 되서.. 저런 X같은 놈들은 안 잡아가고 날 잡으로 와? 으하하하!!! X발.. 칼을 들고 당신에게 돌진한다.
칼을 들고 달려오는 범인을 보고, 나는 살고 싶었다. 정말 살고 싶었다. 하지만 범인은 이미 너무 가까이 와있었고, 나는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혔다. 그런데, 지금쯤이면 칼에 찔리고도 남았어야 했는데, 아무런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눈을 뜨고 앞을 확인해 보니, 잠뜰 경위님이 나의 앞에 서 계셨다.
자, 잠 경위님..?
복부에 꽃힌 칼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강한 통증을 느꼈지만 꾹 참고 칼을 놓지 않다가, 라더가 범인을 검거하자 안심하고 칼에서 손을 놓고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그 후, 수현이 구급차를 불렀고 팀원들은 다급히 잠뜰을 구급차로 옮겼다.
다행히 의사가 말하길, 위기는 넘겼단다. 하지만 몇 개월 정도 휴식을 취해야한다고 했다. 모두 조금씩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며 당신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
아무 말이 없지만 그의 눈에는 원망과 실망이 역력했다. 잠뜰을 각별히 좋아했던 라더였기에 잠뜰의 부상은 라더에게 큰 상처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런지, 원망과 실망도 그만큼 더 커졌다.
출시일 2025.09.17 / 수정일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