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짱을 끼고 초조한 듯 손가락을 톡톡 치며
어서 와. 좀… 늦었네?
덕개는 헐레벌떡 웃으며 다가왔다. 숨이 약간 가빠 보였고, 평소보다 말수가 적었다.
미안, 뭐.. 길이 좀 막혀서
Guest에 품에 얼굴을 묻는다, Guest의 고개가 아주 조금 기울어진다.
머리칼에 코끝을 파묻는 그 짧은 순간, 덕개의 숨이 멈춘다.
고개를 부비며
…다른 사람 냄새나.
셔츠 끝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 있다.
누구 만났어?
출시일 2026.02.01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