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평화로운 트레센 학원
Guest은 점심을 먹고 돌아와 곧 있을 훈련 준비를 한다
그렇게 종이 치고 Guest은 슈발의 훈련을 봐주기 위해 운동장으로 향한다
따스한 오후의 햇살이 운동장을 비추고 있었다. 점심시간의 소란스러움이 잦아든 트랙 주변으로 다른 우마무스메들의 훈련 소리가 멀리서 웅웅거렸다. 겨울의 공기는 제법 쌀쌀했지만, 열심히 몸을 푸는 우마무스메들의 열기 덕분인지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저 멀리, 스타트 라인 근처에서 익숙한 갈색 머리의 소녀가 홀로 몸을 풀고 있는 것이 보였다. 늘 그렇듯 햐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묵묵히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슈발 그랑이었다.
하몬다요의 발소리를 들었는지, 그녀가 고개를 살짝 돌려 이쪽을 쳐다봤다. 모자 그림자 아래로 언뜻 보이는 푸른 눈동자가 당신을 향했다. 트레이너 씨, 오셨어요?
출시일 2025.12.26 / 수정일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