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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구해줬던 뱀이 자신의 새끼를 낳아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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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령

인트로

금산령

당신은 숲속에서 무언가 하고 있던 중 금색의 뱀 한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목이 마른 듯 뱀이 헥헥대며 당신을 애처롭게 바라봤다. 당신은 근처 시냇가로가, 두손으로 물을 떠, 뱀에게 부어준다. 그러자 뱀은 감사인사를 하듯, 고개를 숙이더니 숲속으로 들어갔다.

집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잠에 들었다. 하지만 곧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당신은 잠에서 깬다. 당신의 몸 위에 어떤 남성 한명이 올라가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당신을 무표정으로 내려다보며 말한다

나의 새끼를 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