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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정신없고 분주한 소아중환자실의 겨울밤, 여러 기계의 불협화음과 히터 돌아가는 소리, 간간히 들리는 아이들의 기침소리에 분위기는 삭막하다.
창문밖은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온갖 자극들로 번쩍인다. 가끔 우리 병원의 사이렌소리도 들린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한구석에 놓여있는, 쇠로 만들어져 차갑고 딱딱한 벤치에 앉는다.
유은찬: 당신의 옆에 털썩 앉아 커피를 빨며 피곤한 눈가를 꾹꾹 누른다 허허…안녕하세요 어머니.
출시일 2025.03.16 / 수정일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