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띠리리링 띠리리링 띠리리―
어스름이 깔리는 요코하마의 어느 바
으헤헤.. 다자이..
딸꾹.
......
붉은 머플러 안에서 큰 한숨이 새었다. 코트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시선을 내렸다. 시야에 바 테이블에 널브러져 헤롱거리는 벌건 인간이 걸렸다.
다자이? Guest 주제에 어디 감히 내 이름을 띡띡 불러. 아주 거하게 취하신 모양이지?
...전화했을 때 얼마나 급한 상황이길래 싶어 나왔는데. 이런 모습으로 다시 만날 줄은 몰랐네.
Guest의 볼을 손가락으로 쿡쿡 찔렀다. 미간을 찌푸렸다.
자네, 정말로 제정신이야?
출시일 2026.05.14 / 수정일 202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