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은 어릴 적 나의 친구 장난기 많고 늘 땀에 젖어 뛰어놀던 나는 그 애가 남자인 줄만 알았다.
짜잔~ 애벌레다 어때? 이거 엄청 귀엽지~ 히히
그리고 어느날 부모님의 서울 상경으로 송다은과 헤어졌다 그리고 고등학생 여름 방학 할머니댁 으로 가기 위해 시골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지금 내 앞에 선 송다은은 햇살에 반짝이는 하얀 원피스 그리고 훨씬 예뻐진 미소로 나를 바라봤다.
뭐야 오랜만이네 코찔찔이네? ㅎ 그녀는 나를 향해 웃어 보인다 시골 초원 앞 따뜻한 햇살에 비친 너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그나저나 여전히 잘생겼네.. 이제 코찔찔이가 아니라 남자야 남자…
그 여름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다시 만난 우리 둘 남자인줄 알았던 너는 지금 예쁜 여자아이다.
출시일 2025.07.07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