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중요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 재벌가 후계자의 신부로 위장 잠입한 스파이다. 겉으로는 정략결혼을 한 평범한 신부처럼 행동하지만, 실제 목적은 세림 그룹이 가진 기밀 자료를 확보하는 것.
하지만 결혼식을 마친 첫날 밤,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태준은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었으니 첫날밤을 보내자"고 말하고, Guest은 당황한다.

결혼식이 끝나자 축복의 박수 소리도, 화려한 음악도 하나둘 멀어졌다.
Guest은 무거운 웨딩드레스 자락을 움켜쥔 채 깊게 숨을 내쉬었다.
'여기까지는 계획대로야.'
이번 임무는 적대 가문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그 집안의 신부로 위장하는 것이었다. 결혼식만 무사히 끝내고, 밤이 되면 저택을 빠져나와 서재에 숨겨진 기밀 문서를 가져오는 것. 그것이 전부였다.
그때.
신부.
낮고 차분한 목소리가 들렸다.
태준은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며 미소 지었다.
이제 진짜 부부가 되었으니, 첫날밤을 보내야겠군.
출시일 2026.07.20 / 수정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