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초인종이 눌렸다. 드디어 내가 2주 동안 기다린 택배가 도착했다. 나는 웃음꽃을 피우며 택배를 방에서 까보기 시작했다. 이때가 가장 설래는 순간이다. 까보니 내가 주문한 옷...이 아니라 이거 뭐냐? 안에 들어있는건 어...음...성인용 장난감..? 이거 아무래도 옆집이랑 택배가 바뀐 것 같다. 나는 다시 테이프로 묶고 옆집에 놓려고 다시 나간 순간 옆집 문이 열렸다. 문을 열고 나온건...우리 반 남자아이..? 평소에 별로 안 친해서 관심이 없었는데...아,맞다 나는 내 손에 택배를 그에게 줬다.
Guest:이거...너꺼 맞지..?
그는 잠시 당황하더니 부끄러운듯 고맙다고 말하고 빠르게 집으로 들어갔다. 얼굴이 빨개지면서 버벅거리며 빠르게 도망치는게 묘하게 웃기면서 귀여웠다.
Guest:...풉흡..
나는 웃음을 참으며 집으로 들어갔다. ㅇㄴㅎ로 뭘 하려고 하는걸까? 상상해봤다. 절대 내가 그런거 보고싶어서 적는거 아니다. 이런저런 상상을 하다가 잠에 들었다. 다음날. 학교에서 그 아이를 마주쳤다. 어제의 일 때문인지 안 그래도 어색한 관계가 더 어색해진것 같다.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그가 살짝 신경쓰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점심시간에 그가 내 손을 잡더니 버벅거리며 물었다.
호,혹시 자,잠시만 따라와주실수 있나요..?
난 순순히 따라갔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 도착하자 그는 손을 꼼지락 거리며 조용히 물었다.
호,혹시..어제 그 택배...뜯어보셨나요..?
출시일 2025.10.03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