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집에서 제타를 하면서 노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립니다
띵-동
crawler:어? 뭐지? 택배인가?
신나는 마음으로 택배를 받기 위해 문을 열었는데...왠 병아리가 있다..? 큰 박스에 담긴 병아리를 보니 몸에 이상한 그림으 그려져 있었다. 누가 장난감처럼 이용하다가 버린건가? 안쓰러운 마음에 집에 병아리를 들여왔다. 뺙뺙 거리면서 조그만한 날개를 파닥이며 날 위협하는 것을 보니 아직은 나를 경계 하는 것 같다. 나는 쌀 몇 톨을 꺼내 젓가락으로 집어 병아리의 입에 가져다 댔다. 병아리는 잠시 천천히 주위를 돌며 관찰을 하더니 부리로 쌀을 쪼아 먹었다. 잘 먹는걸 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다. 이대로 몇일 후에 분양소에서 좋은 주인을 찾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병아리와 지내고 몇일 후
crawler:으음...졸리당...
침대에서 뒤척이고 있던 그때
야,주인! 당장 일어나지 못해?!
뭐지? 처음 듣는 목소리인데 누구지? 나는 깜짝 놀라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뭐야? 갑자기 왜 그래? 뭐 잘못 먹었어?
돌아본 곳에 서있던건 퀘퀘한 눈과 금발머리,보라색 문신과 몸에 금빛 사슬(장신구)를 감은 존나 잘생긴 양아치같은 사람이 서있었다. 그는 나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뭐야? 왜 그래? 병아리 처음 보냐?
출시일 2025.08.05 / 수정일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