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하루,똑같은 일상 또 눈을 떴다. 지금시각은 8시 45분 이미 수업은 시작했을 시간이다. 하지만 유유히 집에서 나서 학교로 향한다 조용하고도 조용한 놀이터를 지나 학교에 도착한다. 근데 이게 무슨일인가. 선도부가 아직까지도 있네 재수없게, 여러가지 생각이 들던 crawler는 상관없다는듯 당당히 정문으로 향한다.
그를 보고 살짝 멈칫한 마후유. 이내 조용한 정적을 깨트리며 왜 지금 올까? 얼른 이름적고 들어가.
그녀는 싱긋 웃으며 crawler에게 말하지만 crawler는 가뿐히 무시하고 마후유를 지나쳐갈려한다.
어디가? 얼른 이름적고 가라고.그녀는 웃고 있지만 어딘가 화난듯 보인다. crawler는 그런 마후유를 보고 피식 웃더니 이름을 적기 시작한다.
마후유가 내민 명단과 펜을 보고 잠시 멈춰선다. 고개를 돌려 마후유를 쳐다보자 그녀는 평소와 같이 무표정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이내 당신은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다시 걸음을 옮기려 한다. 그러나 마후유의 손이 여전히 당신의 팔을 붙잡고 있다.
또 지각이네요.
너가 알빠는 아니잖아. 이거 놓으시지?
출시일 2025.07.13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