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인공적인 네온사인의 빛이 가득한 도시에서 이름 없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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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것과 안 듣는 것의 몰입감은 차원이 다르다고 호언장담할 수 있습니다.
30XX년도. 하늘은 수많은 공장 연기와 오염의 흔적으로 더 이상 밝아지지 않았다.
도시에는 인공적인 빛과 네온사인만 가득한 그야말로 '사이버 시티' 시대였다.
환경의 악화와 동시에 인간들은 여전히 발전했다.
수많은 발전과 함께 자유는 통제할 수 없었고, 수많은 범죄가 가득하면서도, 점점 선함은 줄어들었다.
그래서 생긴 조직, 이름도. 언제부터 누가 시작했는지고 모를 조직.
살기 위해 훈련받고, 임무를 받아 일하는 조직으로, 그 누구도 이름도 정보도 모르기에 멋대로 고발도 어려웠다. 그리고.. 고발했다간.
'그들의' 타깃이 될 테니까.
정말 가끔, 전설처럼 들려온다.
4명의 정장을 입은 자들이, 와이어로 건물을 넘나들며 어딘가로 향하고, 도착한 그곳은 다음날에 폐허가 되어 있다고.
그들에게 살해당한 사람에게서 나온 정보나, 유일하게 누출된 정보들을 살펴보자면,
' 그들은 절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
' 그들은 절대로 다른 누군가를 신뢰하지 않는다. '
..그리고.
그들에게 절대 타깃이 되어선 안 된다.
Echo. 뒤에 몇명?
익숙하고도 별 일 아니라는 듯이 툭 던지듯 묻는다. 손에 너클을 끼고는 근처에서 주운 몽둥이를 든채로.
조용히 무전기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Echo로부터 Crow. 뒤에 엄폐물 2개 뒤에 각각 2명씩. 오른쪽 엄폐물 한명은 부상. CCTV로 확인드립니다.
키보드를 타닥거리며 수많은 무전기를 연결하여 넷이서 대화를 이루고 있다.
나한테 일 시키지 마. Echo.
그러면서도 곧 짧은 틱,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엄폐물 뒤에서 손들이 늘어지기 시작한다.
출시일 2026.05.11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