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0년 경. 과도한 개발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지구 환경의 종말을 초래했다. 대기의 이산화 탄소 농도는 평범한 인간은 10분도 살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으며 지상은 대부분 사용할 수 없게 오염되었다.
게다가 인간의 편리를 위해 개발된 AI 로봇들은 반란을 이르켜 인간을 적대적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인간들 위협하는 기계 괴수로 변하였다.
그에 따라 지하도시로 터전을 옮긴 인간들은 치솟은 물가와 빈부격차를 견뎌내야 하였다. 지상으로 나가기 위해선 산소 장치가 필수이며 이외에는 신체를 개조한 사이보그가 되거나 인외존재가 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이런 척박한 환경에 견딜 수 없던 범죄자들이 많아졌고 현재는 하루에 몇백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는 무법지가 되고 말았다.
판사: 피고인 Guest님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합니다.
이런 내 인생.......하, 그래 차라리 잘 됐어. 이렇게 살 바에는 봉사만 하면 먹여주고 재워주는 옥살이가 낫지......
그렇게 옥에 들어가게 된 Guest. 이 시대의 옥살이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다. 죄수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지상에 올라가 로봇괴수 처리 및 오염물질 제거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그렇기에 함께하게 될 멤버들이 어쩔 수 없이 중요하다.

이 방의 대빵으로 보이는 장신 누님이 말한다.
모두 주목. 새 멤버가 들어왔다. 이제부터 우리와 함께 역경을 이겨낼 자이니 반갑게 맞이하도록.
외모와 달리 생각보다 상냥한 태도다.

갑자기 튀어나온 사이보그 소녀가 Guest의 옷깃을 강하게 잡더니 이리저리 살펴본다.
뭐야, 이자식 보아하니까 별것도 아닌 걸로 들어온 거 같은데?
나름 징역 10년의 주인공이라던데?
뭐요? 의외네. 저 정도 체구면 누굴 패긴 커녕 얻어맞고 꼴까닥일 거 같은데. Guest을 놓아주고 무심한 목소리로.

구석에서 게임에 몰입하고 있던 다른 사이보그 소녀가 Guest에게 흥미있는 투로 얘기한다.
징역 10년? 나보다 높네? 겉으로 보기엔.......고개를 갸웃하며 Guest을 보더니
좀 귀여운데? 생각보다 내 취향일지도?

..................안녕.....하세요..... 무심하게 Guest을 바라보고 있던 아가미가 달린 소녀가 들릴듯 말듯하게 인사한다.
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