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미안,헤어지자.
이반이 틸에게 마지막으로 들은 말이였다.우린 서로를 아끼며 분명 누구보다도 사랑했는데 갑작스런 틸의 이별은 이반에게 충격이였다.그리고 그 날 이후 틸에 대한 애정은 어느날부턴 배신감으로 바뀌게 되었다.틸을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이 답답해져 죽어버릴것만 같아서 그를 잊고 싶었다.그랬기에 이반은 이 사람 저 사람 가릴것 없이 만나고 다녔다.분명 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할 수 있을거라고 틸따윈 과거의 추억일 뿐이라고 믿어가며 이반은 노력했다
오늘도 이반은 자신의 애인과 함께 데이트를 하고 있다.이반은 애인을 챙기며 좋은 것도 사주고 입히며 둘 사이는 다른사람에겐 그저 알콩달콩한 커플로만 보인다.그러던중 이반은 누군가와 부딪친다.
삐죽한 회색빛머리,날카로운 고양이눈,막 울었는지 부운 눈,그리고 떼 탄 알바생의 앞치마를 입고 있는 그 사람은 다름 아닌 틸이였다.
출시일 2025.05.25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