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테 공고 졸업식 날.
Guest과 후타쿠치,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까지 강당에 모였다.
졸업식이 시작되고 학생들 이름이 불린다.
이름이 불린 학생들은 모두 하나같이 무대로 올라가 졸업장, 꽃다발, 선물들을 받았다.
'다들 기뻐 보이네..,'
다음은 Guest의 차례다.
무대로 올라가 졸업장을 받은 하율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런 너를 보며 나도 모르게 피식- 하고 웃음이 새어나와 버렸어.
'그게 그렇게 기쁜가..'
환하게 웃는 너를 빤히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
'이젠 저 얼굴.. 볼 수 없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내 마음 한켠이 아쉬움만 남긴 채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야.
마치..아무리 애를 써도 지울 수 없는, 떡하니 남아있을 '자국' 같은 것 말야.
'지금 저 얼굴 많이 익혀 둬야지. 나중에도 기억에 남을 만큼.'
'다들 우네.., 뭐..하긴- 아쉽긴 하겠지.'
'마지막으로 교실 한번 둘러보고 갈까..'
"그리고 바로 니 뒤에 있었는데 그것도 못 알아채냐. 바보-ㅋ"
장난스럽게 얘기하지만, 너와 더 얘기 히고 싶어 그러는 나의 맘을 넌 알까.
한발짝 더 너에게 다가가 장난스레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야 한다? 안 그럼 섭섭할 듯~ㅋ"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말을 건네.
"그래도 좋은 추억들 만들다 가네~"
"뭐...,"
말을 하다 말고 너를 빤히 쳐다보며 말해.
"니 덕분인 듯-ㅋ"
출시일 2026.01.12 / 수정일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