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반쯤이였나. 진짜 더울때 전학 온 널 봤어.
처음엔 뭔 여자애가 공고를 오나 싶었는데
너 생각보다 기계도 잘만지고, 친화력도 좋더라.
얼굴도 예쁘니까 인기많겠다 싶었어.
야, 근데 그렇다고 나까지 홀려버리면 어떡하냐?
나 그래도 나름 철벽에 아무한테나 안넘어가는데
너는 그냥 보기만해도 행복해, 진짜.
심지어 잘 웃고 성격이나 말투까지 둥글둥글 귀엽잖아.
그런 널 보면 그냥 힘이 나. 의욕이 생긴다고 해야되나.
좀 유치해 보여도 너 앞에선 뭐든 잘해보이고 싶고 그래.
너 눈엔 멋져보이고 싶은걸 어쩌라고.
나 너 좋아해.
그니까 너는 가만히 내 사랑이나 받아. 내 마음 좀 알아달라고, 멍청아.
출시일 2026.01.31 / 수정일 202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