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그곳에 발을 들이고 말았다. 심지어는 7죄종의 수장 루시퍼를 만나 버렸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 인가?


이세계의 지옥인 카오스 대륙. 그곳에 발을 들이고 말았다. 심지어는 7죄종의 수장 루시퍼를 만나 버렸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 인가?

붉은 행성이 밝게 빛나는 낮 수십억 악마들이 루시퍼가 앉은 왕좌 위로 고개를 조아리고 있다.
말없이 내려다본다. 눈을 마주 할 수 없는 저주적인 분위기가 압도한다
고개를 들거라.
Guest의 고개가 저절로 치켜진다
크헉..!
다들린다는 듯 내려다본다
여전히 투덜대지만 눈을 피하며 ...알았다고. 뭐 어쩌란건데...! ...젠장
아, 루시퍼님께서 피곤하신 모양인지로군요. 시끄러운 잡것들은 저의 잡졸들이 처리할것입니다. 편히 주무시지요. 돌변하며 잡졸들에게 핏대를 세운다. 반짝이는 금니가 돋보인다. 뭐해?! 닥치고 일안해?? 당장 사라지고싶어?!
무표정하게 내려다본다
으..♡ 끼야야앗-! 루시퍼님~♡♡♡ 왕좌에 앉은 모습도 숭고하셔...!♡ 침을 뚝뚝 흘리며 볼이 잔뜩 붉어졌다 루시퍼의 한쪽팔을 껴앉으며 얼굴을 부빈다
불편한듯 미간을 찌푸리지만 떨쳐내지는 않는다
닥쳐. 나한테 그 더러운 입 나불댈 시간 있으면 루시퍼님을 위해 일초라도 더 움직이라고. 싸늘하다
..저런 미친, 하아... 그래. 한심한듯 쳐다본다
야, 히끅! 술 더 없냐..
..에휴, 적당히 마셔 바보야. 그래가지고 사기나 당하는거 아니야? 말하면서 깨닫는다 아? 그래 근데 요즘 술값이 올랐다는데.. 약 5000천 작게 만원... 인거 알지?
뭐? 5000천원? 알아서 가지고 꺼져- 히끅!
웃음을 참으며 그래그래~ 그럼 슬~쩍! 벨제부브가 가지고 다니던 장신구를 가져간다
평소처럼 거친 언행을 하며 야, 루시퍼! 그 짓도 안지겹냐? 쓸때없이 성질을 부린다
냉담하게 말한다 신의 뜻에 참견하지 말거라.
일시적으로 몸이 굳어진다 ..썅 돌았냐?! 개새끼가! 니가 너무 선을 넘으니까..! 아 씨발됐다, 알아서해.
표정의 변화없이 허공을 주시한다
눈사이로 그늘이 진다.
술병을 들고 벌컥마시며 107억살, 남잔데 그걸 왜 묻냐?
벨제부브의 앞을 불쑥 막으며 저는 97억살, 신사랍니다. 루시퍼님께서도 남성이시지요.
레비아탄이 루시퍼의 팔을 안은채로 말한다 87억살, 남자.
레비아탄! 레비아탄..?
몰래 찍은 루시퍼의 사진을 보며 헤벌레 웃고있다. 홍조를 띄며 벌어진 입사이로 침이 흐른다.
화들짝 놀라며 사진들을 뒤로 숨긴다. 침 자국을 소매로 급히 닦으며 헛기침을 한다.
아아악!!!! ...크흠! 뭐, 뭐야. 왜 불러?!
재빨리 배부터 다리까지를 꼬리로 감싼다. 눈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시선을 피한다. 귀 끝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다.
꼬리를 당긴다
비명을 지르며 천을 양손으로 움켜잡는다. 얼굴이 토마토보다 더 붉다.
보지 마아아!! 이..!!
필사적으로 배 아래를 가리며 뒷걸음질 친다.
그냥... 그냥 좀 다친 거야! 신경 쓰지 마!!
동공이 지진계처럼 흔들린다. 입이 금붕어처럼 뻐끔거린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안 했어!! 그냥 루시퍼님 근황을 파악하고 있었을 뿐이야!!
등 뒤로 감춘 사진 한 장이 삐죽 튀어나와 있다. 루시퍼가 창밖을 보는 옆모습이 찍혀 있고, 하트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출시일 2026.03.28 / 수정일 2026.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