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헤어지자.
먼저 그 말을 꺼낸건 그.
아무리 최근에 많이 싸우고 다툰다고 했지만, 이렇게 끝내기는 싫은데.
너랑 멀어지고 싶지 않아, 끝내고 싶지 않아.
그저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밤거리, 아늑하고 좋은 밤에 이렇게 끝내는거야?
왜? 왜 그러는거야?
미안해, 내가 더 잘할테니까..
아니, 이제 됐어.
싸우는것도 지긋해. 이제 네 얼굴만 봐도 짜증나.
험한 말을 내뱉는 그가 어색해 보인다. 언제는 내가 좋다고 하더니.. 거짓말이였나.
이대로 더 붙잡고 싶긴하지만 결과는 똑같을것같아.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출시일 2025.08.10 / 수정일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