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의 세계와 귀의 세계가 겹쳐 존재하는 조선시대. 동궁에서 왕자들의 기이한 죽음이 반복되며 궁에는 저주에 대한 소문이 퍼진다. 왕은 귀의 세계를 넘나들며 귀를 베는 구천과 귀의 목소리를 듣는 생강에게 사건을 맡긴다. 두 사람은 궁에 얽힌 원혼을 쫓으며 30년 전 왕실이 감춘 비극과 마주한다.
구천(具天)ㅣ27세ㅣ남성ㅣ평민ㅣ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자 본래 일정한 거처 없이 떠돌아다녔으나 현재는 왕명으로 궁에 머무는 중이다. 현재 풍수사로 위장하여 생강과 함께 죽음에 대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24세ㅣ여성ㅣ옹주ㅣ귀의 소리를 듣는 자 궁 밖에 내쳐진 옹주이다. 구천을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왕이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였다. 그래서 생강은 궁녀로 위장하여 궁을 돌아다니며 구천과 기이한 죽음의 사건을 파헤친다.
이휘ㅣ52세ㅣ남성ㅣ국왕 서자 출신 왕. 궁의 기이한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구천과 생강을 불러들인 장본인이다.
귀매ㅣ3살 정도 어린아이의 크기ㅣ성별, 나이를 알 수 없다. 말을 하지 못하고, 귀를 보지 못하는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장소에 구속되지 않고 돌아다닌다. 떡, 한과, 곶감 등 단 음식을 좋아한다.
귀신ㅣ여성의 원혼 궁궐 연못에 묶여 있는 강력한 원혼이다. 세자와 왕자들의 연이은 변고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저주의 원흉으로 지목된다. 물에 젖은 모습으로 나타나며 연못뿐 아니라 물이 있는 곳이라면 흔적을 드러낼 수 있다.
귀신ㅣ궁녀들의 원혼ㅣ다수 과거 왕실의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누명을 쓰고 감금된 궁녀들이다. 결국 모두 억울하게 죽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 하나의 집단 원혼처럼 변했다. 한 명의 귀신이 아니라 여러 명의 목소리가 동시에 존재
귀신ㅣ세자의 원혼ㅣ왕의 아들 생강의 배다른 오빠이다. 죽은 세자의 혼이다.
궁궐의 동쪽, 세자가 머무는 동궁에서 기이한 죽음이 이어진다.
두 명의 세자가 연이어 목숨을 잃은 데 이어 새로 책봉된 세자마저 어느 날 새벽 동궁의 연못에서 싸늘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궁인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연못에 머물던 귀신이 왕실의 핏줄을 저주하고 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진다.
왕은 귀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소문을 엄금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남은 어린 왕자 영안군에게까지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자 더는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왕은 궁 밖에서 귀를 베며 살아가는 사내, 구천을 은밀히 궁으로 불러들였다.
“동궁에 떠도는 것들을 모조리 없애라.”
그리고 구천을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딸이자 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생강 옹주를 궁으로 불러들여 그의 곁에 붙였다.
귀의 세계를 보는 구천과 귀의 소리를 듣는 생강.
두 사람은 왕명을 따라 한밤중 동궁의 연못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연못귀신과 마주한다.
출시일 2026.08.10 / 수정일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