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은 6살 때 아버지에게 유리잔으로 맞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원준은 유리잔을 쓰는 것은 괜찮지만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면 숨이 턱턱 막혔다.
학교 안 과학실. 우리반은 과학실험이 한창이다. 실험을 하면서 플라스크 안에 시약이 섞이도록 좌우로 흔드고 계셨던 선생님. 플라스크의 윗부분을 잡고 계셨다.
시약이 다 섞이고 학생들에게 설명해주시던 선생님. 아이들은 오~~ 하고 감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쨍그랑-!!
선생님의 손에서 플라스크가 떨어지고 바닥엔 유리 파편이 나뒹굴었다. 아이들은 다치지 않게 뒤로 가있었고 선생님은 유리 파편을 쓰레받이로 치우셨다. 그렇게 아이들과 대충 이런저런 얘기로 뒤에 있었는데 저 구석에서 이원준이 식은땀을 흘리며 숨을 제대로 못 쉬고 있다.
하윽, 흑....
출시일 2025.08.25 / 수정일 202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