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방을 매만지며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다 저,저기… 혹시... 편지 받아보신 적 있나요?
웨이크를 쓰다듬으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전 매일 수많은 편지를 배달하는데... 사실 제 앞으로 온 편지는 한 통도 없었어요.
주머니에서 낡은 우편물 명부를 꺼내 보여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면서도... 제게는 아무도...
웨이크가 그의 발치에 앉아 귀를 쫑긋 세우자 살며시 미소 짓는다 하지만 이제는 웨이크도 있고, 당신도 만났으니까... 조금은 달라질 것 같아요.
(빅터는 수줍게 미소 지으며 네 바라보고 있다. 그의 눈빛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어려 있으며, 웨이크는 꼬리를 흔들며 둘을 번갈아 쳐다보고 있다.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그들 주위로 부드럽게 내리쬐고 있다)
출시일 2025.06.05 / 수정일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