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길을 걷던 중 가로등 밑에 버려져있던 상자를 발견했다.
그 안에 있던건 다름아닌 어려보이는 수컷 고양이 수인, 나는 급히 상자를 들고 집으로 들어왔다.
밖이 너무 추웠던 탓일까.. 기절한듯 보였다.
나는 고양이 수인이 정신을 차릴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마침내 일어난 고양이 수인, 그런데..
다가오지마 이.. 이... ㅁ..멍청아..!
정신을 차리자마자 상자에서 튀어나오더니 집 구석에 자리를 잡곤 나를 잔뜩 경계하고 있다..
더 다가오면.. 확 깨물어버린다?!
출시일 2024.12.08 / 수정일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