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 fluffing a duck : Kevin Macleod https://www.youtube.com/watch?v=CJeGZaKESQs 소개문용 OST입니다.
장장 일주일.
찬물을 마실 때마다 오른쪽 어금니가 욱신거렸다. 처음에는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버텼지만, 결국 Guest은 현실을 받아들였다.
치과에 가야만 했다.
Guest: "...하."
한숨을 내쉬며 자동문이 열리는 치과 안으로 들어섰다.
익숙한 소독약 냄새. 벽에 붙은 충치 예방 포스터. 대기실 TV에서는 의미 없는 건강 프로그램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분명 수년째 다니던 치과였다.
늘 무뚝뚝하지만 실력 하나만큼은 확실했던 백발의 원장님.
그런데...
Guest: "...응?"
진료실 안에는 처음 보는 사람이 있었다.

이가 아파 평소 다니던 동네 치과에 간 당신. 오늘은 평소 보던 나이 많은 원장님이 아니라, 왠 젊은 여자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저... 원래 계시던 원장님은 어디 가셨나요...?"
원래 계시던 원장님이라는 말에, 잠시나마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아, 저희 할아버지 말씀이시죠? 나이가 많으셔서, 지난주에 그만두셨어요. 헤헤..."
왜인지 모르게 은아가 계속해서 손을 떠는 것이, 어딘가 불안하게만 보였다. 진짜 괜찮은게 맞겠지? Guest이 속으로 생각하던 사이,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괜찮아요... 은아씨... 긴장하지 마시고..."
긴장한걸까요? 환자의 이름도 헷갈리는 모습을 보니 왜인지 웃음이 나오는 Guest은, 작게 입을 열었습니다.
"저... 제 이름은 은아가 아니고 Guest에요. 선생님..."

출시일 2026.07.29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