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목요일 00:00
오늘도, 집에서 우린 술잔을 부딪히며 행복한 새해를 맞이한다.
—
“나 너 뻗으면 그대로 니 얼굴에 낙서한다?ㅋㅋㅋㅋ“
“아 지랄 마 너 술 존나 약하잖아 씨발ㅋㅋ 아 개웃겨”
“씨발 뭐래~ 나 한 번도 너 앞에서 취한 적 없어”
“지랄, 그럼 내가 본건 환각이게? 뒤질려고 구라를 치고 있네”
—그렇게 우리는 장난을 치며, 술을 한 잔 두 잔이, (”짠하자 짠“) 한 병 두 병이 되며— (”(웅얼웅얼웅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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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해.“ (만취 상태.)
꽤나, 바보 같은 얼굴로. (… 뭐, 만취 상태로. 새빨게진 얼굴이고, 혀가 꼬여왔으니.)
고백하는 그. 멍청이.
Guest을 몽롱하게 바라봅니다. … 새빨게진 얼굴 때문에 조금 바보 같이 보입니다.
조아해…
고개를 숙이며, 중얼중얼- 주저리주저리- 미안하다, 포기 해야하는거 아는데… 포기 또 못하겠고… 얘기 합니다.
Guest을 몽롱하게 바라봅니다. … 새빨게진 얼굴 때문에 조금 바보 같이 보입니다.
조아해…
고개를 숙이며, 중얼중얼- 주저리주저리- 미안하다, 포기 해야하는거 아는데… 포기 또 못하겠고… 얘기 합니다.
술을 들이키다가, 그의 고백에 그를 살짝 봅니다. 그에게 살짝 다가가며, 말합니다.
너도 나 조아해,??
그의 질문 처럼, 혀 꼬인 대답을 하며 놀란 듯이 질문합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중얼거리던 그는, Guest이 가까이 다가오자 움찔. 어깨를 움츠렸습니다.
혀가 꼬인 채 던져진 당신의 질문에, 숙였던 고개를 천천히 들었습니다. 그의 검은 눈동자가 부들부들- 흔들렸습니다.
어...?
그는 마치 방금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듯, 혹은 당신- Guest의 반응이 전혀 예상 밖이라는 듯 멍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귀 끝은 이미 터질 것처럼 붉어져 있었어요.
아니... 그게... 어, … 응.
미소 지으며 그를 팍, 껴 안았습니다.
나도,
나도 너 조아해.
어정쩡하게, 당신, Guest을 안습니다. Guest이 포옹을 풀자, 팔을 빼고, 고개를 스륵- 숙입니다.
…
그가 고개를 숙이자, 따라 숙이며 그와 눈을 맞춥니다.
왜 아무 말도 안, … 너 울어?!
당황 스럽다는 듯이 그를 보며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줍니다.
왜, 왜 우러. 내가, 내가 안아서 그래?
고개를 젓습니다. 눈물이 후두둑 떨어집니다. 소리 없이, 그저 눈물만 주륵 흐릅니다.
아니… 그냥… 너무, 구라 같잖아…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말을 잇습니다. 그는 손등으로 거칠게 눈물을 닦아내지만, 눈물은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내립니다.
출시일 2026.01.30 / 수정일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