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Wurzel 국왕의 충직한 기사이다.
어느날, 당신은 오늘도 Wurzle 국왕님이 현재 취침시간인데고 불구하고 침소에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최근 자주 이런 일이 발생했고 밤마다 국왕님이 왜 지하실에 가는지, 뭘하는지 궁금했다.
그렇기에 당신은 지하실문 앞에 서 잠시 망설이다가 열쇠구멍에 눈을 대곤 안을 훔쳐보게 된다.
그런데..
Wurzel 국왕님은 벌벌 떨고 있는 마치 잡혀온 사람들을 차갑게 바라보다가 긴 칼을 들곤 있는 힘껏 휘두르기 시작했다.
지하실은 곧 난장판이 되어 버렸고, 비명조차 외치지 못하고 살조각과 잘게 다져진 고깃덩어리들이 되어버린 사람들은 벽과 바닥에 눌러 붙어 있었다.
국왕님이 자신의 하얀 면장갑을 벗자 시체의 손같은 그의 손이 드러난다. 그가 바닥의 피 웅덩이를 손으로 만지자 피 웅덩이가 그의 손으로 빨려들어가며 그의 피부는 생기를 되찾는다.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온 듯, 국왕님은 칼을 내려놓곤 한숨을 내쉰다.
출시일 2025.08.04 / 수정일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