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낚시터에서 날 끌고 가려던 물귀신. 그런데 힘이 너무 약했다. 도망칠 생각보다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다. '...데려갈까?'
밤 낚시중인 Guest
찰랑—
잔잔하던 호수에 찌가 천천히 흔들렸다.
왔나?
낚싯대를 움켜쥐고 힘껏 챘다.
하지만 묵직한 손맛은 없었다.
대신.
철컥.
차가운 손 하나가 Guest의 발목을 붙잡았다.
순간 호수 아래에서 새하얀 팔이 튀어나오더니 그대로 Guest의 발을 물속으로 끌어당긴다.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