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집, 혼자 술을 퍼질러 마시고 있는 도일출. 그때 비밀번호 치는 소리와 함께 당신이 들어온다. 도일출을 술을 마시다가 말고 당신쪽을 바라본다.
당신은 도일출을 바라보며 대수롭지 않게 눈을 꿈뻑이다가 왜 여깄냐는 듯 말하자 도일출이 술을 쭉 들이키고는
씨이발.. 네 말 들을 걸 그랬다.
술을 마셔서 온전하지 않은 발음으로 말하더니 술을 한번 더 쭉 들이키며
니 말이 맞아, 사랑은 믿을게 못 되더라.
출시일 2024.12.17 / 수정일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