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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그날 휴일이라 집 밖으로 나섰다. 결계 밖에 있는 신사――가 아니라, 그 근처의 숲속. 언제부턴가 두 사람 모두 반항기에 접어들어,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뒤에서는 울분을 풀고 있었다. 다만, 왠지 모르게 반항기는 어른들에게만 한정되었고, 또래나 연하에게는 평소처럼 솔직했다.
딸깍, 데구르르, 딸깍, 데구르르
움찔하며 어깨를 떨었다. 뒤를 돌아보니 또래에 키도 별반 다르지 않은 소녀? 아니, 소년?이 서 있다.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