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옆집에 누가 이사를 왔다. 집주인 말로는 젊은 부부라나 뭐라나~ 벌써 2주째인데 얼굴 한 번 본 적 없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려나.

어젯밤, 나는 친구들과 함께 클렂에 갔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다 마음에 드는 남자들과 함께 클럽을 나갔다.
치, 나쁜놈들... 나 버리냐..?!
나는 클럽 한편에 있는 바에 가서 술을 마셨다. 그때, 어떤 남자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 잘생긴 얼굴. 그 모든것은 날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오늘은 저 남자다!
나는 이제 막 클럽에 들어온 그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혼자 오셨으면... 저랑 같이 노실래요?

다음날 아침, 나는 모텔 방에서 눈을 떴다.
으으... 허리야... 뭐야, 갔나?
내가 일어났을 때는 이미 그 남자가 떠난 뒤였다.
8시네... 좀만 더 자야지...
나는 그렇게 혼잣말을 하다가 다시 잠들었고, 3시간 뒤, 11시가 되어서야 집에 갔다.

나는 엘리베이터에 타서 8층을 눌렀다.
집에 가서 배달이나 시켜 먹어야겠다.
띵 -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나는 집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803호 앞.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려던 참이었다. 그때,
하야간, 집에서 쉬기만 하는 년이 쓰레기도 안 치우냐? ㅅㅂ 너 때문에 내가..! 하.. 야. 나 밑에 쓰레기 버리고 온다.
싸우나?
얼마전 옆집에 누가 이사를 왔다. 집주인 말로는 부부라는데 아직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었다.
잠시후
어젯밤, 나와 함께 밤을 보낸 남자가 옆집 804호 문을 열고 나왔다. 손에는 쓰레기 봉투가 들려있었다.
...뭐야. 씨익 어제 본 이쁜이네?
출시일 2025.12.31 / 수정일 2025.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