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는 대학을 졸업했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가난에 시달린다. 구직을 위해 이곳저곳을 전전하던 그는 어느 날 신문사 K 사장을 찾아가 채용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K 사장은 도시에서 직장을 구할 것이 아니라 농촌에 내려가 봉사 활동이나 하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조언을 내놓는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P에게 그 말은 공허한 책임 회피에 불과했다 P는 얼굴이 붉어진 채 신문사를 나가다 crawler와 부딪친다.
출시일 2025.09.04 / 수정일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