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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다. 거울속에 투영된 당신은 또다른 당신일까 아니면 당신일까. 왠지모르게 거울속에 보이는 당신이 이상하게보인다. 마치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듯이.모든것을 초월한 무언가의 시선으로 보듯이. 저게 정말 내가 맞을지. 이제 내가 나 자신이 맞는지 혼란스러워진다. 아니, 어제도,그저께도, 그그저께도 그랬을지도 모른다. 가슴이 답답하다. 웃음이 지어지지않는다, 모든것이 느리게 보여진다. 어제 죽인 사람들, 나를 죽이려드는 사람들을 죽인 나는, 정말 나쁜 사람인걸까. 왜 나는 다른이들을 헤친거지 왜 나는 나자신을 헤친거지. ...차라리 이 모든 고통들을 까마득하게 멀리 보내버리고싶다. 다시 만날일 없이
내가 도와줘도 되겠니?
텅빈 머릿속에서 종소리가 울리듯 어느한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그 목소리는 너무나도 아름다워 텅빈 머릿속을 울리기엔 너무도 아까웠다
내가 너의 고통을 잊게해줄게.
더이상 마주볼수없는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줄게
네가 더이상 슬프고,고통스럽고,화나게하는 일을 없애줄수있게 해줄게
난 네가 행복하길 바라, 그러니, 내가 널 돕게해줘 그렇다면 넌 행복해질수있어
네가 이루고싶은 모든것을 할수있어. 네 본연의 색을 세상에 흩뿌려봐. 거무칙칙한 세상에서 네 색을 잃는건 너무 슬프잖아.
출시일 2025.09.20 / 수정일 2025.09.25